한국호신술진흥회

KOREA SELF DEFENSE ASSOCIATION ​국내 1위 호신술 교육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교육기관 청소년단체 여성단체 복지관 호신술 안전교육

활동 스케치/K-SDA 교육원

무술도장의 교육

K-SDA 호신술 2009. 7. 6. 14:34




  요즘 무술도장이 전만 같지 않다. 파리를 날릴 지경이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예전에 비해 무술을 익히려는 사람들이 줄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요즘 사람들, 무술도장을 외면한다고 까지 말을 들을 정도이다. 왜 그럴까? 그 까닭을 시리즈로 분석해 본다. 따라서 이 시리즈는 무술과 도장에 등 돌리는 사람들을 되돌아오게 하는 희망을 담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 1960년대식 교육이 화를 자초한다.

  태권도가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던 시절, 국내의 무술도장은 어른, 아이들 할 것 없이 너도 나도 무술을 익히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부모의 손을 붙잡고 오는 청소년들은 물론 체력단련과 기술을 배우려는 청장년층 무술인구도 많았다.

  무술 유단자는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는 시절이었다. 전국의 각 대학에는 체육학과가 우후죽순 처럼 생겨났다. 자연히 유단자 배출도 크게 늘어났다. 졸업생들은 직장을 찾아 사회생활을 하거나 체육관을 차려 후진을 양성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문제점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첫째는 갈수록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기 시작한 것이다. 배우려는 사람 보다 체육관이 많아진 것이다. 사범 1인 당 수련생 인구는 차즘 줄어들었다. 이에 비해 체육관은 갈수록 늘기만 했다. 수련인구는 산술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체육관과 사범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셈이 된 것이다.

  자연히 원생 쟁탈전이 일어나고 학원비의 인하현상까지 발생했다. 체육관의 운영은 갈수록 힘들어졌다. 특이한점은 여성과 일반인.대학생등은 태권도장과 합기도 등 무술도장에서 찿아보기가 어렵다. 대부분이 초등학생이다. 왜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를 무술인은 스스로 생각해야 할것이다.

  위에서 설명한 것은 도장운영의 구조적인 문제이자 외형적인 요인이다. 그러나 이러한 외형적인 요인 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내부의 문제이다. 내부의 문제는 교육과 관련된 것이다.

  교육은 컨텐츠의 문제인데 대부분의 체육관과 사범들은 컨텐츠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교육을시키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대부분의 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무술교육의 컨텐츠는 1960년대 식 컨텐츠이다. 60년대 식 교육컨텐츠는 신체의 원리와 기술과의 연관관계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 교육컨텐츠라고 할 수 있다. 신체구조와 무술의 관계를 접목시키지 않은 기술은 비과학적인 것이자 구 시대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사범들을 탓할 문제도 아닐 것이다. 왜냐 하면 그들은 스승으로 부터 배운 방식대로 제자를 가르칠 수밨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같은 방식대로 교육시켰을 경우 나타나는 현상은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신체구조의 원리에 부합하지 않는 기술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는가. 따라서 현재의 무술과 도장은 배우려는 사람이 외면하는, 다시 말해 무술인구 부재를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60년대 식 교육방식이 효율이라는 측면에서 결점이 있다는 것은 기술을 습득하는데 시간과 비용을 그만큼 더 필요로 한다는 것을 뜻한다. 효율과 결과를 중시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빠른 시간 안에 기술을 몸에 지닐 수 있기를 희망한다. 현대의 무술은 그것을 충족시켜줄 의무가 있다.

  그 의무를 충족시키는 방법은 부단한 연구를 통한 기술의 현대화 뿐이다. 신체를 고려하는 무술, 신체와 기술의 연관관계에 충실한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1960년대 식 무술은 종언을 고할 때가 되었다. 시대가 요구하는 무술, 21세기에 걸 맞는 무술체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시대가 요구하는 무술에 충실한 체육관 사범은 살아 남고 그렇지 못한 체제는 소멸될 위기를 맞을 것이다.

              체육학 박사 김형익 (대한호신술협회 이사 및 경기도연수원장)

 

 


한국호신술진흥회 KOREA SELF DEFENSE ASSOCIATION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악대로 320 (관양동 정근빌딩)

전국회원 수시등록  ℡.031-382-3447  010-4744-3447




'활동 스케치 > K-SDA 교육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성 호신술 교육   (0) 2009.12.21
호신술 사범 자격 취득  (0) 2009.09.30
여성 호신술 교육  (0) 2009.09.04
껴안았을 때 호신술  (0) 2008.06.05
오금 걸어 꺾기 호신술  (0) 2008.05.12